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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Opera
Ballet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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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al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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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 Weber Overture from Opera `Euryanthe`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Grieg Piano Concerto A minor, Op.16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Dvorak Symphony No.8 G major, Op.88
performer: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Luzerner Sinfonieorchester 지휘 : 제임스 개피건 James Gaffigan 피아노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Khatia Buniatishvili
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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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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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Concert ‘스위스 재즈의 본향’은 몽트뢰, ‘스위스 클래식의 수도’는 루체른이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스위스의 중세도시 루체른(독일어권)이 과거의 영화(榮華)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도시로 거듭난 건 도시에 면면히 흐르는 클래식 덕분이다. 실내악의 명장 루돌프 바움가르트너가 이끈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주도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루체른의 클래식 문화를 살찌운 ‘스위스 최고(最古 1806년 창단)의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Luzerner Sinfonieorchester)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초대 음악감독였던 네덜란드의 명장 빌럼 멩겔베르흐 이후 단 9명만의 음악감독으로 악단의 정통성이 유지됐고 1990년대 중반부터 신진의 연쇄적인 영입으로 스위스 기성 오케스트라 가운데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의 구성에서 신선하고 진보적인 색채를 유지하고 있다. 첫 내한의 지휘봉은 루체른 심포니의 음악감독(2011-) 제임스 개피건이 잡는다. 서울시향과 2011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2012년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지휘하고 4년만의 내한이다. 개피건은 1979년 미국 태생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의 객원 지휘로 갈고 닦은 자신만의 비기를 루체른 심포니과 함께 한국에서 풀어 놓는다. 2011년 빈 슈타츠오퍼 ‘라보엠’ 데뷔로 한참 주가를 날리기 시작한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짐작할 베버 ‘오이리안테’ 서곡과 발랄한 리듬감과 펑크록 같은 과격함이 기대되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 준비됐다. 루체른 심포니 협연자에는 ‘조지아의 신성’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함께 한다. 조국 조지아어와 영불독노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1987년생)으로 파리에 거주하는 부니아티쉬빌리의 음악성에 대해 영국 클래식FM은 ‘젊은 마르타 아르헤리치’로 리뷰했으며, 독일권 최고의 음악상인 에코(Echo) 클래식상 2012년 신인상을 수상했다. 평단의 리뷰는 간혹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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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Luzerner Sinfonieorchester 스위스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전통의 국제 음악제 루체른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카카엘(KKL Luzern)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루체른 심포니는 1806년 창단된 스위스 最古의 오케스트라이다. 대외적으로 취리히 톤할레와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도시 정책상으로 클래식 투자에 적극적인 루체른시가 역점을 두어 지원하는 루체른 KKL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루체른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로서 연간 바쁜 콘서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미하엘 길렌, 네메 예르비, 네빌 마리너경, 레너드 슬래트킨, 마티아스 바메르트, 안드레이 보레이코, 크리스티안 예르비, 페테르 외트뵈시, 안드리스 넬손스, 바실리 페트렌코, 투간 소키예프가 근년 동안 루체른 심포니의 프로그램을 책임진 지휘자들이다. 또한 르노 카퓌송, 율리아 피셔, 힐러리 한, 기돈 크레머, 마르타 아르헤리치, 넬손 프레이레, 마리아 주앙 피르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협연 라인업을 채운다 올해로 210년 역사의 루체른 심포니는 고전과 낭만 레퍼토리의 창의적 접근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개별 작곡가의 기념해를 맞아 창조적인 전곡 시리즈를 수행해왔고, 레퍼토리 선정에서는 초심자와 숙련된 관객의 취향을 고려한 세심한 악곡 배치가 두드러진다. 악단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로디온 셰드린, 파질 세이, 미하일 자렐, 파스칼 뒤사팽, 마르크 앙드레 달바비 등의 신작을 연주하며 스위스 내에서 어느 곳보다 진보적인 현대음악 컬러로 입지를 굳혔다. 2010년대 들어 스위스를 벗어난 국외 투어에도 열성을 기울여 유럽 내 주요 도시를 정기적으로 순회 중이고, 2008년 3주간에 거친 일본 투어와 2011년 스페인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루체른 심포니의 최근 활동은 음반과 영상으로 확인 가능한데 셰드린과 드보르자크, 프랑크, 쇼스타코비치 작품집이 악첸투스에서, 파질 세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나이브에서 출반됐다. 또한 슈레커 작품집은 님부스에서, 구바이둘리나는 비스, 쇼팽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집은 소니에서 발매됐다. 역대 음악감독 Willem Mengelberg (1892?1895) Max Sturzenegger (1939?1960) Ulrich Meyer-Schoellkopf (1972?1990) Marcello Viotti (1987?1992) Olaf Henzold (1992?1997) Jonathan Nott (1997?2002) Christian Arming (2002?2004) John Axelrod (2004-2009) James Gaffigan (2011-present) ▶ 제임스 개피건 James Gaffigan 유럽을 사로잡은 미국 차세대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 201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최고의 미국 출신 신예 지휘자인 제임스 개피건은 1979년 뉴욕 태생으로 뉴 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휴스턴 라이스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학생 시절부터 아스펜 음악제와 탱글우드 센터에서 지휘 경험을 축적했고, 2009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 마이클 틸슨 토머스 휘하에서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했다. 음악계에서 개피건을 주목하기 시작한 건 2004년 숄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이다. 수상의 혜택과 탄력으로 뮌헨 필, 런던 심포니, 로테르담 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파리 오케스트라 등 1급 악단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1월 루체른 심포니 음악감독을 시작, 동시에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닉에서 수석 객원 지휘자를 맡았고,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도 수행 중이다. 북미에서는 역내의 최상위권 오케스트라의 단골 게스트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 유명 음악제에도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루체른 심포니의 음악감독과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니의 기본적인 공연 이외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시드니 심포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에도 출연한 개피건은 2005년 취리히 오페라 ‘라 보엠’으로 오페라 지휘에 데뷔했다. 루체른 심포니 감독 부임 후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에서 볼프강 림 앨범을 출시했다. 이어 발표한 희귀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의 역시 대서양의 양안 모두 반응이 좋았다. 네덜란드 방송 필하모닉과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전집을 수행하고 있고 미리오스에서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키릴 거슈타인과 러시아 피아노 협주곡집을 발매했다. 루체른 심포니와의 계약기간은 2021-22년까지 연장됐다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Khatia Buniatishvili 아르헤리치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세계 음악팬들이 주시하는 미모의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1987년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태어났다. 모친과 언니 그반차의 권유로 네 살에 음악을 시작해 여섯 살에 오케스트라 협연자에 데뷔할 만큼 비범한 재능을 유아 시절부터 인정받은 그녀는 늘 공연에 몽상적인 기운이 가득하고 연주할 때 마다 에너지와 강렬한 감정이 연주자를 에워싼다. 이제 부니아티쉬빌리는 자신의 동년배들을 대표하는 연주자 가운데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성장하며 건반 해석의 새 장을 연 즉흥성과 정신적 깊이로 세계 주요 무대를 매혹시키고 있다. 누군가를 모방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히면서 스스로를 지금 시대와는 동떨어진 ‘완전한 20세기적 인간’으로 규정한 부니아티쉬빌리의 따뜻하고 때로는 우수에 젖은 터치로 자신의 음악성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고 밝히는 조지아의 민속 음악을 연상시킨다. 엘레강스한 아우라와 멜랑콜리, 고독의 사색적 표현이야말로 평단이 줄곧 평가한 부니아티쉬빌리의 장점이다. 2003년 키예프에서 열린 호로비츠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레온스카야가 주최한 조지아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활동의 영역은 솔로 리사이틀과 협주곡, 실내악으로 골고루 분화되어 있다 2009-11년 BBC 뉴 제너레이션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파보 예르비, 다니엘레 가티와 여러 악단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기돈 크레머와 르노 카퓌송이 단골 실내악 파트너이다. 데뷔 앨범은 리스트 200주년 기념 앨범이었고 영국 클래식 FM은 “젊은 시절의 아르헤리치를 연상시키는 템퍼라멘트와 테크닉의 소유자”로 극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 시대 가장 흥분되고 기교적으로 축복받은 젊은 건반주자”로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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