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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크리스티 William Cristie | Conductor

윌리엄 크리스티는 레자르 플로리상의 창단자이며 앙상블의 음악감독이다.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음악학 연구가이자 교수인 크리스티는 지난 30년간 음악 세계에 끊임없이 영감을 준 인물로 꼽힌다. 이미 수많은 관객에게 선보인 그의 선구적인 작업은 17세기와 18세기의 프랑스 바로크 음악에 대한 대중의 안목을 한층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하버드와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크리스티는 1971년부터 프랑스에 거처를 두고 있다. 그의 제2의 인생은 1979년, 레자르 플로리상을 설립하며 시작되었다. 앙상블의 감독으로서 크리스티는 그만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이전까지 소외되어 왔거나 잊혀진 레퍼토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크리스티는 글라인드본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을 포함한 많은 페스티벌로부터 초빙 지휘자로 초청받고 있다. 또한 젊은 아티스트의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여러 뛰어난 성악가와 연주자를 세상에 소개하였다. 2002년에는 프랑스 캉에 젊은 성악가를 위한 목소리의 정원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음악인을 육성하는 교수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아카데미의 모든 학생들은 프랑스, 유럽 그리고 미국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졸업 후 모두 성공적인 음악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부터 크리스티는 줄리아드 학교의 전임 연주자로 자리하고 있으며 한 해에 두 번씩 레자르 플로리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정원에 많은 애착을 가진 크리스티는 2012년 10월, 첫 윌리엄 크리스티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프랑스 방데에서 열리는 이 음악 페스티벌에는 레자르 플로리상, 줄리아드 학생들 그리고 목소리의 정원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인이 프랑스 방대에 가꾼 정원에서 함께 공연과 산책을 즐기는 만남의 장이다. 크리스티는 2008년에는 브뤼셀 왕립예술학교의 멤버로 선입되었다.

▶ 폴 아그뉴 Paul Agnew | High-Tenor

글래스고 출신의 폴 아그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이자 뛰어난 교수이다. 1992년 윌리엄 크리스티 앞에서 오디션을 한 아그뉴는 레자르 플로리상에 합류하며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의 대표적인 하이테너로서 자리매김을 한다. 아그뉴는 2007년부터 레자르 플로리상 프로젝트들의 지휘를 맡으며 새로운 커리어에 입문하게 된다. 아그뉴는 2010년 앙상블의 부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2013-14 시즌에는 부 음악 감독으로서 작업에 참여했다. 2011년엔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 전집을 지휘했으며 2015년 말에는 100번 째 공연을 하기도 했다. 2014-15 시즌에도 역시 마드리갈의 두 볼륨인 크레모나(볼륨1)과 만토바(볼륨2)가 포함되었다. 아그뉴는 목소리의 정원 출신 젊은 가수들을 위한 아카데미 레자르 플로리상의 공동 이사로 자리하고 있다.

▶ 루시아 마틴-카르톤 Lucia Martin-Carton | Soprano

스페인의 바야돌리드 출신인 루시아 마틴-카르톤은 패트리샤 요렌스, 아나 요사 초바, 카를 무도 그리고 후산 박과 함께 발렌시아 콘서바토리를 졸업했고 필라르 모랄에게 보컬 수업을 받았다. 마틴-카르톤은 발렌시아 음악당, 바야돌리드 칼데론 극장, 바르셀로나 음악당 그리고 독일 브레멘의 성 스테파노 교회를 포함한 유럽의 여러 공연장에서 활동을 해왔고 조르디 사발의 마스터클래스에 합류하여 바르셀로나와 베르사유 궁전에서 많은 공연을 했다. 마틴-카르톤은 브릴리언트 레이블에 수록된 카바닐례스의 보컬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그녀의 경력 사항으로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역, 마적 파미나역 그리고 비너스와 아도니스 비너스역이 있으며 올해 초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가 지휘한 팔베티의 나부코 미사엘역에 카펠라 메디테라네아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 레아 데장드르 Lea Desandre | Mezzo-Soprano
 
메조소프라노 레아 데장드르는 파리 국립 오페라의 어린이 합창단의 단원으로 성악을 시작했으며 이후 볼로뉴비양쿠르의 파리음악원, 파리의 에꼴노르말 그리고 베니스의 베네치아 국립 음악원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2013년엔 사라 민가두와 함께 수업을 들었으며 같은 해 보르도 국립 오페라의 영 호프 어워즈를 수상했다. 그녀는 파리 앵발리드에서 승리하는 유디타의 아브라역, 디도와 아에네아스의 둘째 부인역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헨델: 부활의 클레오페역과 라벨: 어린이와 마법의 다람쥐역을, 샹젤리제 극장에선 데이비드 스턴의 지휘하에 여자는 다 그래 도라벨라역을 연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향후 일정으로는 릴 오페라 극장에서 크레타 왕 이도메네오와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으며, 보르도 국립 오페라와 생-깡땡-앙-이브린 극장에서의 리사이틀 공연 그리고 베니스의 피사니 모레타 궁전에서 콘서트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작년 12월엔 상해에서 줄리오 체사레의 세스토역과 디도와 아이네이아스의 둘째 마녀역을 통해 중국 데뷔를 마쳤다.
 
 
▶ 카를로 비스톨리 Carlo Bistoli | Countertenor
 
이탈리아 루고 출신의 카운터테너인 카를로 비스톨리는 성악을 전공하기 앞서 피아노와 클래식 기타를 공부했다. 비스톨리는 2007년 볼로냐대학교에 입학하여 음악학을 전공하며 테너 월리암 마테우치에게 개인 수업을 받았다. 비스톨리는 2012년 체스티 바로크 오페라 국제 성악 콩쿠르와 2013년 로마의 국제 대회인 “종교 음악”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며, 카스텔 산 피에뜨로 테르메 에서 열린 2012년 클레토 톰바 대회와 산 모리노에서 열린 2013년 레나타 테발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비스톨리는 볼로냐 산 지아코모 마조레 성당 성가대, 연합 앙상블 그리고 상수시 앙상블(지휘: 주세페 날린)을 포함하여 수많은 바로크 앙상블과 함께 공연을 해왔다. 그의 오페라 공연 경력으로는 뉴베오그라드 오페라에서 디도와 아에네아스의 여자 마법사역, 포페아의 대관식 의 오토네역, 알렉시스 코센코가 지휘한 타메를라노의 주인공역 그리고 상해에서 데이비드 스턴이 지휘한 줄리오 체사레의 톨로모역이 있다.
 
 
▶ 니콜라스 스캇 Nicholas Scatt | Tenor
 
테너 니콜라스 스캇은 영국 왕립음악원에 입학하여 마크 와일더먼과 레인 레딩햄의 제자가 되었다. 공연 경력으로는 뉴 체임버 오페라가 기획한 파리스의 심판의 주인공역, 영국 리폰에서 성 세실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참여한 브리튼의 세레나데, 캔터베리대성당 에서의 바흐 칸타타 BWV 61, 길프드 대성당에서 하이든의 천지창조 그리고 세인트마틴인더필즈 교회에서 브란덴부르크 신포니아와 함께 공연한 모차르트 레퀴엠이 있다. 오페라 작품으로는 카스트로 풀룩스의 카스토르역, 방황하는 학자의 학자역 그리고 그의 선생 레딩햄의 지도 하에 이루어진 피가로의 결혼의 돈 바질리오역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획한 이폴리트와 아리시에서 윌리엄 크리스티로부터 운명의 세여신들역과 큐피트의 추종자역을 배정받았다. 스캇은 조세핀 베이커 트러스트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다.
 
 
▶ 레나토 돌치니 Renato Dolcini | Baritone
 
바리톤 레나토 돌치니는 이탈리아의 크레모나 파비아 대학교에서 음악학을 전공한 준 최우등 졸업생이며 빈센조 만노와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그슈타트 성악 아카데미를 입학하여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 수업을 들었으며 소프라노 로버타 인버니지와 함께 협연을 한 경험이 있다. 돌치니는 잔루카 카푸노가 이끄는 일 칸티 오르페오 그리고 라 스칼라 극장 합창 아카데미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독주 경력으로는 홀스트의 사비트리에서 죽음역, 치마로자의 비밀결혼에서 콘테 로빈슨역 그리고 여자는 다그래의 돈 알폰조역이 있다. 과거 콘서트 공연은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에서 헨델과 비발디의 칸타타 그리고 17세기 이탈리아의 류트와 목소리를 위한 노래를 공연한 경험이 있다. 녹음 작업으로는 로베르토 발코니와 판타지아스 앙상블과 함께 작업한 스테파니의 체임버 듀엣 곡들이 있다.
 
 
▶ 존 테일러 워드 John Taylor Ward | Vocalist
 
베이스 존 테일러 워드의 음악 인생은 공연, 장학금 그리고 사업가 정신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워드는 목소리의 정원의 일원으로뿐만 아니라, 에버리 피셔 홀, 카네기홀, 라비니아와 보스턴 고음악 페스티벌, 아르페지아따 바흐 콜레기움 재팬 그리고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에서 데뷔를 할 예정이다. 워드는 17~18세기 음악의 대가로 유명하지만 튠야즈의 메릴 가버스, 퓰리처 수상자 캐롤라인 쇼 그리고 그래미 수상자 룸풀 오브 티스와 같은 현대 작곡가 및 아티스트들과 많은 작업을 진행한다. 워드는 이스트만 음악대학과 예일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바 있다.
 
 
▶ 레자르 플로리상 Les Arts Florissants | Ensemble
 
성악 및 악기 앙상블인 레자르 플로리상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 있고 존중받는 중세 음악 단체중 하나이다. 마르크앙투안 샤르팡티에의 단편 오페라의 제목에서 이름을 딴 레자르 플로라상은 현재까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크리스티가 1979년 설립했으며 바로크 시대의 본래 악기로 연주하는 바로크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해내며 그전까지 소외되어 왔던 프랑스 뮤지컬 레퍼토리의 부상에 큰 기여를 했고 17세기 프랑스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 17, 18세기 음악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현재 상주 중인 캉 극장 뿐만 아니라 살 플레옐, 시테 드 라 뮈지크, 파리 오페라 코믹 극장, 샹젤리제 극장, 베르사유 궁전에서 매해 콘서트 시즌을 갖고 있으며 오른, 보느, 앙브로나이 그리고 엑상 프로방스에서 9월마다 뮤지컬 공연을 펼치는 등 프랑스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레자르 플로리상은 뉴욕, 런던, 에딘버러, 브뤼셀, 비엔나, 잘츠부르크,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모스크바 등 전 세계에 프랑스 문화를 전파하는 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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