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IFY DATA (ID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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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Opera
Ballet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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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raditional
Event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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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 DATA
program: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소나티나 G장조, Op. 100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티나 D장조, D. 384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 Op. 108
performer:
바이올린 : 율리아 피셔 피아노 : 마르틴 헬름헨
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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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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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 첫 내한 리사이틀] 2013년 미하엘 잔데를링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명연으로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은 ‘21세기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가 3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이자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피셔의 섬세한 감성과 섬광 같은 테크닉을 동시에 관조할 수 있는 드보르자크, 슈베르트, 브람스의 소나타들이 망라됐다. 듀오 파트너는 “그리스 신전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음악, 우아한 분위기와 품위 있는 음색”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마르틴 헬름헨이 맡는다. 독주자로서 ‘독일 피아노의 미래’로 평가 받는 헬름헨과 21세기 바이올린의 질서를 재편하는 중심에 선 율리아 피셔의 환상적인 조합이 드디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율리아 피셔의 음악적 매력은 잘 다듬어진 톤, 명확하고 섬세한 프레이징, 세련된 감정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피셔는 음반만 듣는 애호가라면 감지하기 어려운 공연장 밖에서의 매력이 상당하다. 공연 관계자 사이에서는 수수하고 털털한 성격이 호평 받고, 여신으로 칭송하는 언론의 질문에, “화장을 지운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결혼한 사람이 여신 소리를 들으면 신전에 있던 신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등 위트 넘치는 멘트로 주변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다. 2000년대 이후 15년 넘게 유럽의 음악 평론가와 관객들을 동시에 사로잡아온 피셔의 매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2016년 가을이 지나면 몇 십 년 넘게 익숙했던 이름들 사이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현의 여제는 누구인지 자연스러운 얼굴이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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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율리아 피셔 2010년대 초반,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함께 21세기 여성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호평 받았던 율리아 피셔의 위상은 2010년대 중반에 들어오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2015/2016년 기획공연 시리즈를 마감하는 런던 위그모어홀의 6-7월 최대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과 율리아 피셔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이다. 여름 시즌 최고의 클래식 축제들인 루체른 페스티벌, BBC 프롬스에도 피셔는 올해 테미르카노프/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 등장한다. 피셔는 많은 관중과 평론의 극찬을 받으며 루체른 페스티벌과 BBC프롬스에서 유리 테미르카노프의 지휘아래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2015/16 시즌을 시작했다. 그녀는 하반기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키릴 페트렌코, 바이에른국립오케스트라와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토마스 쇤더고르와 오슬로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살로넨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는 피셔에게 헌정하는 안드레이 루브트소프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독일에서 초연했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진먼과 톤할레 취리히 오케스트라와 브루흐&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모음, 피아니스트 밀라나 체르냐프스카와 함께 작업한 사라사테 앨범을 데카 클래식에서 발매했다. 쇼송, 레스피기, 수크, 윌리엄스의 작품들이 수록된 피셔의 2011년 “시곡” 앨범은 베스텐리스테 (베스트 음반 목록) 에서 독일 기록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시곡”은 또한 지휘자 야코프 클레이즈베르크가 몬테까를로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마지막 녹음 작업을 한 앨범이다.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녹음한 2009년 바흐 바이올린 콘체르토 앨범은 미국에서 발매 이후 아이튠스 클래식 장르에서 단기간 내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3세부터 시작한 바이올린 연주로 이미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끌었던 그녀는 12살 때인 1995년, 메뉴인 콩쿠르에서 우승과 바흐 독주곡 연주 특별상을 받았고 참가했던 여덟 개의 콩쿠르마다 연전연승을 거뒀다.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모차르트 생가에서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행운도 차지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 평론가 최은규가 밝힌 리뷰 내용이 정확하게 피셔의 음악적 현재를 대변한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모든 음표가 피셔의 손안에 뛰어 놀았다. 오케스트라의 복잡한 선율도 독주 바이올린의 리드에 녹아 들며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냈다. 이쯤 되면 그녀를 그저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다.“ ▶ 마르틴 헬름헨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등 저명한 악단과의 무대로 화려한 데뷔를 한 마르틴 헬름헨은 뛰어나지만 진실된 사운드로 국제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베를린에서 갈리나 이반초바의 가르침을 받은 헬름헨은 오늘날까지도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바르디 외에도 그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알프레드 브렌델과 윌리엄 그랜트 나보레의 지도하에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우승은 마르틴 헬름헨의 차후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그는 2005년 보를레띠-뷔토니 트러스트, 2006년에는 크레딧 스위스 영 아티스트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5년에서 2007년까지는 BBC ‘차세대 예술가’의 솔로이스트로 활동했다. 2015/16 시즌에는 많은 음악가들과 실내악 무대를 함께했는데, 슈베르티아네 음악 페스티벌에는 첼리스트이자 부인인 마리-엘리자베스 헥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트리오로, 라인가우 와인 축제에서는 샤론 캄과 함께 연주했다. 또한 카롤린 비트만과 루브르 극장에서 연주했으며, 헥커와 베로니카 에베를레, 앙뜨완느 타메스티와 함께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취리히를 투어했다. 브베, 바젤, 밤베르크, 그리고 도쿄에서는 헬름헨의 독주회가 열렸다. 마르틴 헬름헨의 음악적 범위는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실내악, 그리고 첼리스트 보리스 페르가멘시코프와의 다수의 리사이틀까지,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만큼 광범위하다. 2010년 헬름헬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실내악 부교수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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