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2016-08-06(토) ~ 2016-08-07(일)
- 내용 : 평창대관령음악제 관람 여행
- 인원 : 욱, 직, 민선아빠
몇년간 가고 싶었던 대관령음악제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1일차 - 8/6(토)
여름 성수기 주말을 맞이하여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걱정된 우리는 이른 시간인 7시반에 분당에서 만났습니다.
기사는 욱군이 맡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훌륭한 기사 역할을 맡아준 욱군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이천의 유명한 쌀밥집인 '청목'에 왔습니다.
▼ 푸짐합니다.
▼ 한참을 달려서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가산 이효석의 생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 바로 옆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
'메밀꽃향기'입니다.
▼ 막국수와 메밀전병입니다.
▼ 오대산 국립공원에 왔습니다.
이날 너무나 더웠습니다만 이곳에 앉아있으니 어느 정도 견딜만 했습니다.
▼ 물살이 매우 센 곳인데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끝도 없이 상류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꽤 오래 관찰했습니다만 성공한 물고기는 한마리도 못 보았습니다.)
▼ 상류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역류에 성공한 물고기들.
▼ 물놀이를 마치고 월정사에 왔습니다.
▼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마침 월정사에서 음악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 가야금 연주자인 추정현씨의 침향무 연주를 들었습니다.
(사진은 연주가 끝난 이후)
▼ 월정사 내부 모습입니다.
한국전쟁 때 전소되고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풍광이 아주 좋은 절입니다.
▼ 석양의 무법자같은 직군의 뒷모습
▼ 이제 대관령입니다.
탕수육으로 유명한 식당 진태원입니다.
여유있게 왔습니다만 의외로 오래 기다렸습니다.
대기팀이 6팀인데 테이블이 꼴랑 6개 뿐이어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네요.
▼ 이 식당의 메인 메뉴인 탕수육입니다.
이 탕수육이 대한민국 3대 탕수육이라나 뭐라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 이제 음악회를 들으러 떠납니다.
저 멀리 알펜시아가 보입니다.
▼ 드디어 음악회장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콘서트홀, 오른쪽이 바로 오늘 음악회가 열릴 뮤직텐트입니다.
▼ 콘서트홀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실내악이 열립니다.
▼ 이번 음악제의 컨셉은 BBB...
B로 시작하는 작곡가들의 곡들만 연주됩니다.
▼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입니다.
생각보다 소리도 좋고 연주 수준도 대단히 높은 훌륭한 연주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관령에서 펼쳐지는 연주회라는 점이 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더군요.
▼ 뮤직텐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 사진은 못 찍은 관계로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출처는 조선닷컴입니다.)
▼ 멋진 연주를 들은 우리는 뒤풀이를 하기 위해 대관령을 넘어 주문진으로 왔습니다.
주문진의 방파제 회센타입니다.
▼ 모둠회입니다.
우리 테이블 옆은 바다였습니다.
아쉽게도 너무 덥고 어두워서 바다 옆에서 먹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 이제 숙소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샀던 맥주와 가벼운 안주로, 길고 꿈같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