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숙취는 있지만 상쾌한 아침입니다.
숙소에서 내다 본 정경입니다.
오션뷰입니다.
▼ 체크아웃 직전.
세명이 자기에는 넉넉한 크기입니다.
▼ 주문진항의 정경입니다.
동해바다라기보다는 서해가 많이 연상되는 모습입니다.
▼ 주문진에는 어느 식당을 가던 물곰탕(곰치국)을 안 하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도 물곰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 지리를 먹기로 합니다.
생각보다는 곰치의 양이 적네요.
국물은 시원합니다.
▼ 다시 대관령을 넘어 갑니다.
고속도로 변에 양들이 있네요.
사실은 모형입니다. 얼핏 보면 진짜 양으로 착각하겠습니다.
▼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대관령 성당입니다.
작고 아담한 성당입니다.
▼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 프로그램입니다.
정경화의 해설로 진행된 연주회였습니다만
아쉽게도 정경화님의 연주는 듣지 못했습니다.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연주했고, 내년에도 연주를 약속했는데 왜 하필 올해만... ㅜㅜ)
하지만 괜찮습니다. 10월에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 파르티타 전곡을 예매해 놓았으니까요.
그래도 작은 성당에서의 연주를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번 연주는 원로 연주자들 (정명화, 김남윤 교수 등)이 키우는 이른바 유망주들의 연주였습니다.
독주곡들도 좋았습니다만, 베토벤 사중주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앙상블이 놀라울 정도로 잘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직군은 정경화님으로부터 등두드림도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 학생들의 연주가 끝난 후 정경화님이 직군의 등을 두드리고는 박수를 독려했다는...)
▼ 사실 오늘 연주회는 원래 여행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어제 공연 인터미션 중 공연 프로그램 책자를 보고 즉석에서 결정했습니다.
'이런 공연이 참 좋을 거 같은데...'
'어, 내일 2시네.'
'그럼 이거 보고 갈까?'
▼ 연주가 시작되기 전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성인 연주자들의 연주에 비할 수준은 아니었으나 흔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 계획했던 모든 것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지막 식사는 문막휴게소에서 했습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의 묘미는 역시 군것질이 되겠지요.
이상으로 즐거운 음악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