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ugal - 한 골을 위해
올인하다.
결국 후반 20분, 나이키 광고에도 출연하며 감독으로 최고 인기 가도를 달리던 스콜라리, 승부수를 던집니다.
후반 20분, 수비형 미들 코스티냐를 보다 공격성향이 강한 왼쪽 날개 시망 사브로사로 교체, 후반 30분, 날개인 피구 대신 최전방
공격수 포스티가로 교체, 마지막으로 후반 34분, 오른쪽 윙백인 미구엘을 공격형 미들인 우리의 호프 마누엘 루이 코스타로 교체하는 놀라운 카드를 던지게 되죠.
이에 One Top이던 포르투갈의 공격라인은 누누 고메스와 포스티가의 Two Top으로 바뀌고 루이코스타가 데쿠가 있던 공격형 미들로
투입되면서 데쿠를 미구엘이 있던 오른쪽 윙백으로 돌리게 되면서 거짓말처럼 공격 활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루이코스타가 중앙에서 좌우로 볼 배급을 하면서 측면과 중앙이 모두 원활해 지게 됩니다.
(사실 루이코스타와 데쿠는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때문에 늘 포르투갈의 딜레마였습니다. 평가전에도 대부분의 경우 전후반에 두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비교를 했지만, 가끔은 둘을 함께 투입하는
테스트를 가졌습니다만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데쿠보다는 루이코스타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첫경기를 망치면서
스콜라리는 끝까지 루이코스타보다는 데쿠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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