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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글쓴이 : 민선아빠 날짜 : 2010-04-01 (목) 00:00 조회 : 2467


최근 포스팅이 뜸 한 것 같아 짧은 낙서를 남긴다.


2010년 들어 읽기 시작한 '로마인 이야기'를 이제서야 끝냈다.


중간중간 다른 책들도 몇 권 읽기는 했지만 꽤나 오래 걸렸다.
2009년의 미친듯한 책 읽기 행보가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귀했다.


시오노 나나미가 1년에 한 권씩 썼다는 이 책을 나는 1주일에 한 권씩 읽은 셈이다.
나로서는 내심 너무 빨리 읽으면 성의가 없다고 생각되었던 걸까?


여러가지 면에서 로마인은 대단하다.
특히 합리성 측면에서는 현대인들보다도 우수하지 않을까 싶으며
그들의 역사는 인류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것도 같다.


나는 원래 역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도 '역사'와 '미술'은 내 취약과목이었다.


본문 내내 나나미가 자신을 전문가가 아닌 딜레탕트로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역사서라기 보다는 역사교양서 정도가 어울리겠지만
어쨌든 내가 모처럼 읽은 역사 관련 서적이다.


이 책은 내게 '역사읽기'의 재미와 필요성을 느끼게 한 책이며
(심지어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라틴어에 대한 흥미를 다시 한번 일깨우기도...)
이 책 어딘가에 나오는 다음 글을 인용하며 짧은 글을 마친다.


현명한 사람은 역사로부터 배우며, 어리석은 사람은 경험으로부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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