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단히 바쁩니다.
민선엄마 2학년 3반 담임이 되었는데, 작년의 여유있던 모습과는 달리 의자에 앉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우리반은 여학생 20명 남학생 22명인데 아직까지는 상태 양호합니다.
그러나 얘들이 분위기 파악을 끝내고 언제 튈지 모르므로 언제나 감시를 소홀히 할 수 없지요.
신발장에 이름붙이기, 책상에 이름붙이기, 학급문고 걷기등 오만가지 잡일(두뇌회전이 전혀 필요치 앉아요!)로 정말 학교만 오면 시간이 날라다닙니다.
빨리 안정을 되찾아야 할 텐데요.

민선엄마는 월수금 저녁에 토플 학원을 다닙니다.
아련히 기억나는 영어의 문법 조각들을 붙들어 보려는 필사의 노력이라고나 할까요?
더불어 가방끈을 늘리려는 계획이 계획에만 그치지 않도록 노력중이랍니다.
이상 민선엄마의 근황이었습니다. 

민선아빠도 요즘 분당까지 출퇴근하느라 많이 바쁜가봅니다.
뻘리 카드리더기 찾아서 돌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