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아기가 엄마를 닮았다는 말을 훨씬 많이 듣는 것 같은데..
민선엄마의 글에 놀라는 중..
사실 척 보기에 똘망똘망한 눈이나 하얀 피부만 가지고는 민선공주와 아빠의 연관성이 별로(사실은 전혀^^) 없어보이잖습니까.
허나, 민선아빠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장본인으로서, 아기가 커서는 엄마를 많이 닮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민선아빠의 아가적과 판박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당시를 회상하듯, 종호오빠의 1살때가 딱 저랬어!- 하는 말은 그야말로 말도 안돼는 말이지만 그래도 아기때의 사진과(지금과는 딴 판이었대요^^;;) 어린 시절을 유추해 보면 민선아가를 보며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정말 똑같거든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기가 아빠를 닮았다기 보다는 아빠의 아기때를 닮은거고, 여자아기니깐 앞으로는 갈수록 엄마의 모습을 빼어 닮아가겠죠.
또 아기의 외가댁에서는 엄마의 어린 시절과 똑같다는 말씀도 많이 하시리라는 짐작이 드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저렇게 동그랗고 윤곽도 잡히기 전인 작은 아기가 누구의 어디를 얼마만큼 닮았네 하는 것 자체가 참 우스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