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보호소에 동물이 들어오면 보호자를 찾는 입양 공고를 내게 됩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도록 보호자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동물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2021년 유실·유기동물 보고서'를 보면 보호소에 들어오는 개는 한 살 미만이 가장 많고, 이들이 보호소 내에서 죽은 비율은 절반 가까이 됩니다.하지만 지자체 보호소 가운데 일부는 안락사를 시키지 않고 최대한 개와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보호소도 3년 전부터 안락사를 시키지 않고 동물을 보호해 왔는데요. 입양 가는 동물 수는 적고, 보호소로 들어오는 수는 늘다 보니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는 데 한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