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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KBS '더 발레', '혹사 촬영' 논란...인권침해 조사

글쓴이 : JungEunji 날짜 : 2021-06-09 (수) 22:48 조회 : 7
[서울=뉴시스] 국립발레단·KBS 공동기획 '우리, 다시 : 더 발레' . 2021.06.09. (사진 =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발레단과 KBS가 공동 기획한 '우리, 다시 : 더 발레'와 관련 발레단 단원들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가 조사 중이다. 9일 국립발레단 등에 따르면, 시청자 A씨는 올해 초 국가인권위원회에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을 피진정인으로 진정을 제기했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건강을 도외시 한 채 무리하게 '더 발레' 프로그램을 촬영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이달 초 예술의전당 내 상주 예술단인 국립발레단을 현장조사했다. 단원들의 개별 면담 등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더 발레' 방송 당시 단원들이 겨울에 염전 등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기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단원들이 혹사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KBS는 "최대한 단원들을 배려해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립발레단 역시 이번에 인권위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진정인 A씨의 건강권 침해 주장은 부당하다고 해명했다. A씨는 발레단이 정기공연 전후 무리하게 촬영 일정을 잡았고, 안전 장치가 없었으며 얇은 공연의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발레단은 인권위에 단원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배려하고, 각종 안전 장치 설치와 체온 유지를 위해 신경을 썼다는 상황을 전달했다.실제 단원들은 국립발레단 측에 '더 발레'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모바일 소셜 미디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단원들도 없었다. 강 단장은 인권위에 제출한 진술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이 사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크게 공감해 즐겁게 촬영에 임했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면서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촬영이었으므로 현장 분위기는 밝고 활기찼으며 피해자들이 고충을 토로한 적은 없었고, 편의를 요구할 경우 적극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발레단이 국민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또 하나의 메시지는 화려함 뒤에 가려진 무용수들의 땀과 눈물이었다. 해어진 토슈즈, 하루 종일 이어지는 연습, 평생을 함께하는 부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은, 그럼에도 무대에 서는 것이 그저 행복한 무용수들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누적된 국민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강 단장은 "향후 본건 같은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보다 더 세심히 단원들의 건강에 신경 쓰고, 국민들의 국립발레단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용계에서도 이번 진정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발레단 입장에서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주고자 힘들게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다"면서 "발레단에서 단원들을 혹사시킬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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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제공'제2 도약'에 시동 건 케이뱅크의 운명이 올해를 기점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작년 영업 정상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자본확충을 통해 기초체력을 키웠지만, 굵직한 현안이 산적하다. 고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한 업비트와 재계약·실명계좌 발급 결정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격차가 커진 상태에서 신규 경쟁자인 토스뱅크의 공세도 이겨내야 한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도 현안 과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들어서만 덩치가 3배이상 커졌다. 우선 고객수가 작년말 219만명에서 5월말 605만명까지 증가했다. 자산 성장 역시 괄목할만하다. 같은기간 수신액은 3조7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여신액은 3조원에서 4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지난달 1조2000억원대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도 두 배이상 확보했다.가상자산 열풍의 후광을 받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와 손잡고 실명인증 가상계좌 서비스를 개시했다.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해야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명계좌를 발급받고 있던 기업은행의 계약 종료를 앞둔 업비트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케이뱅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업비트와 케이뱅크는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제이이웍스에 따르면 업비트 앱의 사용량은 작년말 645만시간에서 지난 5월말 1억시간에 육박했다. 반면 빗썸은 1200만시간에 그쳤다. 같은기간 케이뱅크는 200만명의 고객이 600만명까지 늘었고, 매년 늘어나던 적자 규모도 절반가량으로 축소했다.금융권 관계자는 "빗썸과 업비트가 암호화폐거래소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시점에 기업은행이 갑작스레 신규 실명계좌 발급 중단을 통보한 바람에 케이뱅크와 손을 잡게 됐고, 양 사 간에 시너지가 났다"고 전했다.작년 7월 4000억원에 육박하는 증자에 성공하며 영업을 재개한 효과도 컸다. 2019년 대주주인 KT가 인터넷전문은행법상 적격성 문제로 증자에 어려움을 겪으며, 케이뱅크는 1년 넘게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자회사 BC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대안으로 자본을 투입했다. 아울러 금리 2%대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영업을 재개했다.지난달에는 대주주 BC카드를 비롯해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외에도 게임회사 컴투스 등이 1조2000억원대의 증자에 참여했다. 당초 계획한 증자 규모는 6000억원이었지만 투자자가 몰리면서 두배가량 판을 키웠다. 막대한 자금 못지 않게 풋옵션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자본금(2조1515억원)을 키우면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올 하반기 인터넷은행 삼자 대결에서 확실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올하반기 뱅킹 앱 전면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특화 상품도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총대출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21% 수준인 케이뱅크는 2년 내 30%대까지 확대하기로 금융당국과 합의했다.황두현기자 ausure@dt.co.kr ▶[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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