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이네 집

민선이 가족의 행복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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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이 집의 네번째 포유류, 고양이 하루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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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6] 집안의 소중한 식물 고무나무를 망가뜨리다. ㅜㅜ

글쓴이 : 민선아빠 날짜 : 2013-04-15 (월) 22:04 조회 : 7462
민선이네 집에는 제법 식물이 많습니다.

그런데 난 화분 2개를 비롯한 약 5개의 화분을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낸 우리의 하루 선생.
언젠가부터 민선이네 집 식물 중에서 민선이 가족이 가장 아끼는 고무나무를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원숭이마냥 빠른 속도로 나무타기를 시도하더니 고무나무 꼭대기-라고 해 봤자 2미터도 안 되지만-
에 올라 만족스럽게 앉아 있네요. 흑...


▼ 이거 키우느라고 힘들었다구~~~ 게다가 이 고무나무는 너보다 선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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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여유만만하고 해맑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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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지나간 자리엔 깊은 상처만이...

CAM00452.jpg



무영 2013-05-22 (수) 21:34
괭이를 좋아하고 사진으로만 만났지만 하루를 몹시 애끼는 저는 하루가 고무나무를 망가뜨린 대목에서 그만 욱하고 말았습니다. 이눔자식이 다신 그러지 못하도록 무지 따끔하게 야단도 치고 가르치기도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렇게 뚱뚱해가지고 그 여린 나무위에..
청소년이나 됬으면 알만도 할 나이이거늘 여태 저리 가릴줄을 모르니...그러나.. '우리 하루는 멍청한가봐. 혼내도 계속 해.'라는 민선이의 말이 머리를 슬프게 맴돌며 하루의 교육효과에 대해 벌써부터 살짝 의심이 드는것도 사실이군요. ㅠ.ㅜ
그놈 좋은 종(種)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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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아빠 2013-06-03 (월) 10:16
1. 하루의 장점은 바로 '백치미'. 이 녀석 눈을 보고 있노라면 도무지 똑똑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똑똑한 놈이 좋은 품종인 건 아닌 것 같아.
그런데 같이 있다 보면 그게 또 매력이야.

2. 하루는 뚱뚱하지 않음. 모두 '털빨'임.
목욕시키면 몸이 완전 홀쭉하고, 지금은 털을 좀 깎아 줬더니 제법 날씬 고양이가 되었음.
몸무게도 4kg 정도로 가벼운 편임.

3. 물론 나도 하루가 (내가 아끼는) 고무나무를 망가뜨려서 화가 났지만 생각해 보면 하루가 좀 불쌍하더라구.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좋아하는데 우리 집에서는 모든 것이 정적이고
집도 너무 깨끗하고 놀아 줄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고 높은 곳을 좋아하는데 올라갈 곳도 거의 없고...
원목 캣타워를 사줘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사주고 있음.
(연말에 보너스 타면 사줄께,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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