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하루와 함께 한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아주 조그만 고양이입니다.
우리집에 온 첫날 구석에 숨어서 도무지 나오려 하지 않고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냐~아' 하고 울기만 합니다.
이럴때 무리하게 접근하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민선가족은 하루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혼자 놔두었습니다.
신기한 건 옆에 모래통을 놔두었는데 혼자 알아서 화장실로 사용하더라는...
다음날 아침에 고기를 작게 썰어 손으로 먹여주었더니 살짝 집어 먹더군요.
이렇게 하루는 조금씩 우리 가족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 집에 온지 5일째, 이제 제법 적응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하루사진을 폭풍투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