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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Portuguese

글쓴이 : 민선아빠 날짜 : 2003-08-31 (일) 00:00 조회 : 6257
서론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National Team은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바로 포르투갈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암표까지 사서 인천 문학 구장에 갔었죠.
물론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그래도 출신은 속일 수 없는지라...

참조 - 포르투갈 팀 소개

포루투갈을 좋아하는 배경에는 바로 Manuel Rui Costa가 중심에 있죠.
그뿐 아니라 그들의 경기 방식 자체를 즐기는 편입니다.

이제 Rui Costa와 Luis Figo는 늙었습니다. 축구 선수로 치면 50대 정도의 나이죠.
아마 유로2004까지는 뛰어도 2006 월드컵에는 힘들 겁니다. (Figo는 뛸 수도 있겠군요.)
흔히들 얘기하는 포르투갈의 황금기(Golden Age)는 지난거죠.

그러나 최근 포르투갈을 보면 90년대의 황금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새 천년을 장식할 자원이 많아 보입니다.
포르투갈의 경기 스타일을 보면 너무도 당연한 것일 지 모르겠지만 특히 미드필더로만 놓고 보면 포르투갈은 1990년대 이후 앞으로도 당분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1. Cristiano Ronaldo
- 생년월일 : 1985년 02월 05일
- 신체조건 : 184 cm, 75 kg
- 소속팀 : Manchester United
-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올 시즌 맨유로 이적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명문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맨유로 갔습니다.
맨유의 스타 계보를 상징하는 7번을 달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맨유의 7번 계보는 정말 대단합니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빗 베컴까지...)

재미있는 건 그의 이름인데요...
그의 아버지가 로날드 레이건의 열혈 팬이어서 그의 이름을 Ronaldo라고 지었답니다. (그럼 Ronaldo가 성이 아니고 이름?)
역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의 호나우두(Ronaldo), 원래 이름이 호나우도인 호나우딩유, 그리고 Cristiano Ronaldo까지... 호나우두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는 다들 축구 천재인가 봅니다.

포르투갈의 미들은 인정받기 시작하면 피구와 루이코스타와 비견되곤 하는데요.
이 선수는 맨유의 데뷔전에서는 왼쪽 윙 플레이를 맡았습니다.
실제로도 바르사의 콰레스마와 함께 제2의 피구로 불리는데 제가 보기에는 피구와 루이코스타를 합쳐 놓은 것 같더군요.
현재 실력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지만 제대로만 큰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입니다.

2. Ricardo Andrade Quaresma Bernardo
- 생년월일: 1983년 9월 26일
- 신체조건: 173cm, 67kg
- 소속팀 : Barcelona FC
- 역시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올 시즌 바르사로 이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제2의 피구라고 하면 가장 어울릴 선수입니다.
그 폭발적인 드리블은 정말 피구를 떠올리게 합니다.
(갑자기 처음 피구의 모습을 보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TV를 보면서 정말 놀랐었는데...)

그는 공교롭게도 피구가 뛰었던 바르사로 이적했는데요, 올시즌 클래시코 더비는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의 모습은 역시 단 한 경기 밖에 못 봤습니다. (두 경기던가???)
미국에서 열렸던 챔피언스 월드에서였죠.
오히려 지나친 자신감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응하기에는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그의 재능은 침체된 바르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HUGO VIANA
- 생년월일: 1983년 1월 15일
- 신체조건 : ? (좋음)
- 소속팀 : NewCastle United
- 앞의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스포르팅 리스본의 유스팀 출신입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포르투갈 유망주의 산실인지...)
현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전을 드나들고 있고 지난 시즌 뉴캐슬의 성적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점점 뛰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듯...

이 선수는 콰레스마와 동갑내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시즌 뉴캐슬로 이적했으니 1년 먼저 빅리그로 진출한 셈이죠.

하지만 의외로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다지 일취월장하는 모습이 안 보이구요.
하지만 워낙 센스가 뛰어나고 신체 조건도 좋은지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비아나, 콰레스마, 데코를 미래의 포르투갈의 주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4. DECO (Anderson Luis de Souza)
- 생년월일: 1977년 8월 27일
- 신체조건: 174cm, 73kg
- 소속팀 : FC Porto
- 위 세 선수와는 연령이나 출신 성분(?)이 좀 다릅니다.
우선 이 중에서 나이가 조금 많구요. (그래도 아직 뽀송이...)
그리고 포르투갈 태생이 아닌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입니다. 귀화한지도 얼마 안 됐죠.

이 선수는 또한 위 세 선수와는 달리 제2의 Rui Costa라고 불리는 선수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정말 유사합니다.
지난 시즌 포르투의 리그와 UEFA CUP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제 기억에 스콜라리 감독의 데뷔전인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 대표로 발탁되었습니다.

특히 UEFA CUP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했는데 Celtic과의 결승에서 보여준 놀라운 킬 패스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Rui Costa를 보는듯...)

어제 새벽 있었던 밀란과의 Super Cup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둘의 맞대결을 기다렸다죠?
결국 루이 코스타는 '이 경기는 둘의 시합이 아닌 11:11의 경기다'라는 말과 함께 멋진 어시스트로 판정승을 거뒀죠.
(정말 멋들어진 돌파에 이은 크로스였습니다.)

데코는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이미 포르투갈에서는 루이코스타를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는 듯 싶습니다. 유로 2004, 월드컵 2006에서는 어차피 그가 뛰어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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